이런 사람을 벗으로
한 세상 살아가자면 나와 더불어 의지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믿음으로 정이 흐르는
그런 사람과 같이 할 수가 있다면
그 얼마나 행복한 일 입니까?
그러나 삶이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며
내가 마음먹은 대로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친구로 사귀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도리와
義利(의리)가 있어야 하고 그러므로 서로에게
믿음이 생기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흉 허물없이
대화할 수 있으며 곤궁에 처하여도 서로
등을 돌리지 않고 희로애락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됩니다.
친구란 평생의 동반자가 되므로 인도적
우정과 인과 관계, 흥망의 결정적 요인이 되므로
삼가야 함은 물론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몇 가지”
*,管鮑之交(관포지교)
서로 이해하고 믿을 수 있는 두터운 우정을 말함.
*,膠漆之交(교칠지교)
아교풀로 붙이고 그위에 옷 칠을 하면 서로가
떨어지지 않고 벗겨지지도 않는다는 뜻.
*,金蘭之契(금란지계)
둘이서 합심하면 능히 쇠를 자를 수 있고
우정의 아름다움은 난초의 향기와 같다는 뜻.
*,莫逆之友(막역지우)
서로 거스르지 않는 친구라는 뜻으로
아주 친한 친구라는 뜻을 말하는 뜻.
*刎頸之交(문경지교)
죽음도 함께 할 수 있는 막역한 친구의 뜻. 등
모두 두터운 우정을 가리키는 사자성어이며
이 외에도 많습니다.
친구란 삶이 넉넉지 않아도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어도 만날 수 없어도 만날 수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음은 물론
가슴 뿌듯한 일입니다..
내 이름을 불러 줄 수 있는 친구가 있음은
다행스러운 일이며 행복한 삶의 증표입니다.
벗을 사귀려면
정 우 – 올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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