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흐름 따라 변해가는 마음
죽을 만큼 다정해 정을 주고 사랑했던 사람과 모르는 체 외면하고 지나치는 날이 오게 되고,
한 때는 정을 나누며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 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삶의 걸림 돌이되여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했던 사람과 동반자로 연을 맺고 웃으며
정을 나눌 수 있게 되듯이.....
우리 삶에 모든 것들이 다 시대가 변하면서 시간이 흘러가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말고 내 곁을 떠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그리움과 미련도 갖지 말라,
그렇게 사계절은 흘러 꽃피는 봄날은 가고 실록이 우거진 여름이 오고 가면
결실의 계절 가을이 오고 또 가면 엄동설한이 옵니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며 옛 정은 사라지게 되고,
내가 아등바등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사람은 세월이 흘러 시대가 변하여도
흔들림 없이 알아서 내 옆에 남아 줍니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마음 다 쏟아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는 천금 같은 시간을 애써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비 바람이 불어 진흙탕 물에 묻힌 진주의 색깔은 변하지 않고 다음에 내리는 비가 씻어주어
영롱한 그 빛은 그대로 세상을 밝힘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 법이다.
아기가 걸음마로부터 걸어 다니기까지 삼천 번은 넘어져야 겨우 걷는 법을 깨달아 배운다고 합니다.
나는 삼천 번을 이미 넘어졌다가 일어난 사람이므로
별것도 아닌 일에는 좌절하여 흔들이지 않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슬픈 일은 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고,
또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배려와 사랑을 깨우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잘 났다고 해도 결국 하늘 아래
뫼인 건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높고 높은 하늘에서 보면 다 똑 같이 하찮은
존재의 생물체 일 뿐인 것입니다.
아무리 키가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보다 작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보다 느린 것은 사실입니다.
나 보다 못난 사람을 무시하고 짓밟고 올라 서려하지를 말고,
나 보다 잘난 사람을 견제하여 시기하고 질투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며 과유불급하면서 서로 도우며 정을 주고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늘 아랫사람은 다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우린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주는 좋은 인연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흐름 따라 마음도 변하는 세상
정 우 – 올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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