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봄 , 오 는 봄 김 소 월 - 시 봄날이 오리라고 생각하면서 쓸쓸한 긴 겨울을 지나 보내라. 오늘 보니 백양[白楊]의 버들 가지에 전에 없이 흰 새가 앉아 울어라. 그러나 눈이 깔린 두덕 밑에는 그늘이냐 안개냐 아지랑이냐 마을들은 곳곳이 움직임 없이 저 편 하늘 아래서 평화롭건만. 새들께 지.. 스위시 활용 2014.03.11
외로운 황혼길 외로운 황혼길 다을수 없는 거리는 그리움을 낳고, 메울수 없는 거리는 외로움을 낳는다. 바라보아도 품을수 없는 것들은, 사무침으로 다가온다. 가까이 있다 멀어지면, 그 거리만큼 눈물이 흐른다. 이별의 강은, 그래서 마르지 않는다. 한 生의 황혼에서면,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들이, 또.. 스위시 활용 201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