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人 生 古 木 에 꽃 을 피 우 려 면 ♧ ☜
동구밖 마을 어귀에 우뚝 서있는 고목은
온갓 세파에 시달림과 거센 비바람에 부디쳐
부러지고 깨지고 상처 투성이지만 ,
한때는 천하를 호령하든 호(好)시절도 있었다.
늠늠했던 그 자태, 황홀했던 그모습은
야속하게도 세월이 아사가고,
초취한 그 모습은 노을진 석양 빛이
찬란하게 비추우니 ,
이것이 우리의 자화상이라 하겠습니다.
엄동 설한에도 쉬지않고 땅속 깊이 뿌리 내려,
계절 따라 봄이오니 개화 만발 하고 ,
세월 따라 꽃이 지니 녹음방초 푸른옷으로
갈아입고,햇볓가려 포용하니 지나는
행인이며 만인이 좋아 하네.
맺은 열매 거두어 세인에게 나누어주니
환희에 넘처 모두들 즐거워하는 모습보니
가슴 뿌듯함이 비할데 없읍니다.
우리는 인생고목, 수많은 세월을 살아온 그
과거를 뒤돌아 회상해 보면 주마등같이 스쳐가는
삶의 지혜를 애써 버리지 말고,
우리의 후세에게 본보기가 되어 대대 손손이
이여가도록 선도(善道)함이 옳타고 봄니다.
사람 사람의 마음 과 마음이 상통하여
거짓없는 사회 살기좋은 세상으로 정화가 되면
이 어찌 기뿌지 안으리오.
인정미 넘치는 깨끗한 사회, 신뢰받는 사회
우리 마음속 향기로운 꽃을 피운 것 입니다.
이것이 바로 人 生 古 木에 꽃을 피우는 것 입니다.
유지처재도(有志處在道);"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라고 합니다.
여생지락(餘生之樂); 남은 인생 즐겁게
살아 갑시다.
우리님 네들,
오늘도 내일도 건강들하시고
즑업고 행복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 靑 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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