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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이 해야할일,♠

홍기만 - 정우 2013. 1. 9. 15:51



♠,사람의 아들이 해야할일,♠

사람으로서 부모에게 효도할 것을 
모르는 이는 없으리라.
그러나 진정으로 효도하는 이가적은것은 
부모의 은혜를 깊이 모르는 까닭이다.
"시경"에 이르기를 아버지는 날 낳으시고 
어머니는 나를 기르셨으니, 이 은덕을 
갚고자하면 하늘같이 망극하다.
사람이 태어날 때 그 목숨과 혈육은 모두 
어버이가 주신 것.
숨과,기(氣)와,맥(脈)이 두루 그로부터
비롯 되었다. 그래서 효자들은 늘상 
슬프도다.
부모의 은혜를 어이 갚으리'하였다.
어찌 감히 몸을 제 것이라 생각하여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을수 있으랴,
사람마다 항상 이 마음을 보전할 수만 
있다면 스스로 부모에 대한 정성이 
생기리라.
요컨대 부모를 섬기는 자식은 한가지
일,한가지 행동이라도 감히 제 마음대로
말고,반드시 부모명령을 받은 후 에야
 행동할 일이다.
만일 당연히 할 일을 부모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반드시 간곡하게 말씀드려 
승낙을 얻은 후에야 실행 할 것이요.
끝내 허락하지 않으시더라도 제 의사대로
곧장 밀고 나가서는 아된다.
만일 새벽에 일어나 세수하고 머리를 빗고 
의복을 갖춘 후,부모의 침실에 가서 
태도를 바르게하고 음성들 부드럽게 하여,
 따뜻하고 추운지 안부를 여쭈어라. 
저녁이면 침실에 가서 이부자리를 보아
드리되, 덥고 추운 것을 살피며,시중을 
들때에는 항상 즐거운 얼굴로 공손히 
응대하여 매사에 지성을 극진히 하라. 
 바깥으로 출입할 때에는 반드시 인사
 드리고 아뢰어야 한다.
요즈음 사람들은 흔히 부모에게 의지할
뿐, 자신의 힘으로 부모를 봉양하지
 않으려 한다, 
만약 이렇게 세월만 보내다 보면 끝내 
부모에게 은혜 갚을 날이 없으리라.
모름지기 살림을 맡아 부모를 극진히
 모신 후 에야,자식의 할일을 바로 
닦는 것이다.
만일 부모가 자식이 모시려 해도
 듣지않으시면, 비록 살림살이가 
궁색하더라도 마땅히 부모가 잡수실
 것을 극진히 준비하여야 한다.
 생각이 오로지 부모 봉양에있다면,
 어떠한 진미도 얻을수 있을 것이다.
중국 왕연이라는 사람은 한겨울에
성한 옷이 없으면서도, 부모에게는 
극히 맛있는 음식을 드렸다고 한다.
이를 생각하면 감탄하여 눈물이 
절로 흐르지 않을수 있으랴,!

보통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사랑은
지나치게 허물이 없다.
그러나 이런 인연은 끊고 씻어
버릴수 없는 천륜이므로, 어버이에
게 존경심을 극진히 가지라.
부모의뜻이 의리를 해치는 것이 
아니면, 반드시 받들어서 조금도 
어기지 말 것이요.
만일 이치에 부당한 것이면,화평하고 
부드러운 기색과 음성으로, 되풀이 
말씀드려 이해 하시도록 할것이다.
부모가 병환에 들어 계시면 마음으로 
걱정하고 다른 일을 제쳐놓은 채 
의원부터 찾아가라.
약을 짓고 치료하는 일에 힘쓰다가
 병이 나으신 다음에야 평상시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나날이 살아가면서 잠깐이라도 
부모를 잊지 않을 때 비로소 
'효도'라 할수있다.
제 몸가짐이 착실하지 못하고 
말하는 것에 법도가 없으면, 
항상 즐겨 놀기만하는 자식은 
모두를 배반하는"불효"자식이다.
세월은 유수와 같아 부모님을
오래 섬기지 못한다.
그러므로 자식된 자는 모름지기,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도,
부모의 은혜를 끝내 갚지 못한다.
옛사람의 시에 '하루의 부모 공양은 
높은 벼슬의 부귀와 바꿀 바가
 아니다' 라고 하였다.
이른바'시간을 아낀다'고 하는 
일이 이와같은 것이다.
"율곡 이이 선생닌의 말씀."


옮 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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