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문학(人文學)
관상은 심상(心相)만 못하고
심상(心相)은 덕상(德相)만 못 하다.
상호불여신호(相好不如身好)
얼굴 좋은 것이 몸 건강한 것만 못하고,
신호불여심호(身好不如心好)
몸 건강한것이 마음 착한 것만 못하고,
심호불여덕호(心好不如德好)
마음 착한것이 덕성 훌륭한 것만 못하다.
위 내용은 중국 당나라의 마의선이 쓴
마의상서에 나오는 유명한 내용 입니다.
마의선인이 하루는 시골 길을 걷고 있은데
나무를 하러 가는 머슴의 관상을 보니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의선인은 머슴에게
얼마 안가서 죽을것 같으니 너무 무리하게
일 하지 말라고 당부 합니다.
그 머슴은 그 말을 듣고 낙심하여
하늘을 바라보며 탄식을 할때
산 계곡 물에 떠내려 오는 나무 껍질 속에서
수 많은 개미 떼가 물에 빠저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머슴은 자신의 처지와 같은 개미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나무 껍질을 물에서 건져
개미 떼들을 모두 살려 주었습니다.
며칠 후 마의선인은
그 머슴을 마주 하게 되었는데
이게 웬일 일까?
그 얼굴에 어려있던 죽음의 그림자는
사라지고 부귀 영화를 누릴 관상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마의선인은 그 젊은 머슴이 개미를 구해준
이야기를 듣고 크게 깨달아 마의선인의
마지막 장에 남긴 말이 바로 위 글귀 입니다.
마음이 곱고 심상이 착하고 남에게 배려하고
베풀어 덕성(德誠)을 쌓으면 사람의 관상은
은은하고 편안하게 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하게 살면 해 맑은 얼굴로 꽃피고
세상을 불쌍하게 살면 어두운 얼굴로
그늘이 집니다.
마음의 거울이 바로 얼굴이기 때문입니다.
萬相不如心相
모든 면이 좋아도 마음씨 좋은 것만 못하고
心相不如德相也
마음이 좋은것은 덕성이 훌륭한 것만 못하다.
인품을 묘사한 글
받은 메일 이기함
정 우 - 올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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