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와 글

홍기만 - 정우 2012. 4. 4. 23:48

                     삶 (生)

            한 생명이 태어나 한 평생을 살아감에 혜아릴수 없는 우여
            곡절을 격고 , 우리 삶의 진리를 알만하니 어느새 황혼이 
            짙어저  해는 서산 위에 놓을이 지고.

             젊어서는 우왕 좌왕 길도 모르고, 천방지축 헤매며, 한평생이
             무척이나  긴것같이 느끼였으나 ,황혼길에 접어드니 젊은
             간데없고, 촌음같이 사라지니 허무감만 남기고 ,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를 않는구나.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우리네 인생, 자고로 고금을 
             통하여 이세상에서 저승까지 금, 은 ,보화를 가지고 간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읍니다.

               헌데 보잘것 없는 이몸이 다만 먹고 입고 자식들 키우면서,
             동에 번적 서에번적 ,뒤돌아 볼 시간도 없이, 정신없이 허휘다
              보니 ,남 몰래 주름잡혀 서리가 내리니, 일장 춘몽이라....

               상사 돌아보니 ,남의 잘못은 꾀틀어 꾸짖고 ,자기 잘못은 
                관대하여 더큰죄 지어, 마음의 고통을 받으니, 현세에서 고통
                는 자  내세에서도 고통을 받는다 하니 , 죄 없으면 벌도
                없으니, 어진 마음으로 선덕 군자가 되시기를 ....

             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똑 같이 부여되는 것 입니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라 합니다.
              그러나 그느낌의 정도에 따라 길고 짧음의 차이가 있으니,
             즐겁고 행복햇던 시간은 천년도 짧게 느낄 것이고,
              괴롭고 고통스러운 시간은 하루가  천년같이 느낄것 입니다.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행복한 것이고,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사람을 어찌 행복하다고 할수 있으리오.
              우리 님들이시여, 짧게 느껴지는 행복한 님이시길 빕니다.
            編      輯         -- 靑       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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