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것 뿐이데
그때는 뼈를 깍아내리고 녹일것 같은 아픔이나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이 있었을 지라도
지나고 보면 그것 마져도 가끔은
그리워 질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견디고 어떻게 살았던가 싶을 만치
힘들고 어려웠던 일도 지금에 와서
조용히 눈을감고 그때를 회상하며 생각해 보면
더욱 생각나고 애뜻한 그리움으로
이가슴에 남아있는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그때 그시간이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과 고통스러운 삶의
길목에 서 있다 할지라도, 결코 이겨내지
못할일은 없다는 뜻이 아닐런지요?
가진것의 조금을 잃었을 뿐인데
자신의 전부를 잃었다고 절망하는 것은
남이 가지지 못한것을 보지 못함이요.
남이 가진것을 조금 덜 가짐에서 오는
욕심이며 비워야 할 것을 비우지 못한 허욕
때문이며 포기와 버림에 익숙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 일수도 있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기로에 서있는 사람들의
기도는 참으로 소박 합니다.
비록 평생 일어서지 못한다 할지라도
살아 숨쉬고 있음 그 하나가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 되고, 남의 가슴에 들어 박혀있는
큰 아픔보다 내 손 끝에 작은 가시의 찔림이
더 아픈것 이기에 다른 이의 아픔의 크기를
가늠 하기는 어렵지만 더이상 자신만의
생각과 판단으로 스스로 절망의 늪으로
밀어넣는 일은 말아야 합니다.
지난 날을 되 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았고
후회와 회한으로 가득한 시간이 있을지라도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새 날의 새로운
소망이 있기에 더이상 흘려보낸 시간들 속에
스스로를 가두려 하지 마시고
절망의 늪으로 밀어넣는 일은 말아야 합니다.
아픔없이 살아온 사람이 없듯이
시간속에 무디어 지지 않는 아픔도 없습니다.
병실에서 아스라히 꺼져가는 핏줄의
생명선이 안타까워 차라리 이순간을
내 삶에서 도려 내고 싶었던 기억마저도...
그런 모습이라도 잠시 내 곁에 머물수
있었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그리운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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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우 - 올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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